코로나19로 미국에서 화장지 사재기가 벌어지고 있다는 소식 들어보셨을텐데요, 화장지 사재기로 인한 불안감 때문이었을까요? 미국에서 화장지 대체제로 비데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그래서 준비해봤습니다.



미국 비데 사용 증가로 인해 수혜를 받는 주식은 무엇일까요?

현지시장에서 가장 유리한 미국의 비데업체인 Tushy, Brondell, Kohler, Lotus는 모두 비상장 회사입니다.
그리고 미국 비데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일본 프리미엄 비데업체인 TOTO는 일본 증시에 상장되어 있어 투자 접근성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그래서 찾아보았습니다. 일본업체 다음으로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우리나라 비데 제조업체는 코웨이, 쿠쿠홈시스, 아이에스동서, 대림B&co 등이 있습니다. 물론 비데 제조업체도 비대시장 확대로 인해 수혜를 받을 수는 있겠지만 이 여러 비데업체들에 부품을 납품하는 업체가 더 큰 수혜를 받지 않을까 하여 부품업체를 찾아보았습니다. 바로 이랜시스입니다.

* 이랜시스 [비데 부품 제조]

이랜시스 3개월 주가 추이


- 회사개요

이랜시스는 (주)이랜텍 계열사로서 2002년 설립, 2019년 12월 스펙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회사입니다. 매출 구성은 비데 부품 34%, 디지털도어락 부품 28%, 기타(정수기/공 기청정기/의류청정기/전자레인지/세탁기 부품 등) 38%로 나뉘며, 대표 제품인 오일 댐퍼, 감속모터, 모티스의 경우 국내시장에서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습니다. 동사 주요 고객은 삼성전자/SDS(20%), 웅진코웨이(15%)이며, 그 외 도시바, 샤프, SK 매직, 쿠첸, 노비타 등 다양합니다.

- 비데 사업부문
비데 사업부문의 주요 제품은 오일댐퍼, 분사노즐 및 각종 펌프, 전동댐퍼, 정수 필터 등이며, 이는 비데를 구성하는 핵심 부품들입니다. 국내 비데 시장규모는 연간 5천 억원 수준인데, 현재 4인 가구 기준으로 약 40% 정도 보급된 것으로 아직 성장 잠재력이 더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해외 시장의 경우는 서양인들이 비데 사용을 꺼리는 성향이 있고, 아시아의 일본과 한국 정도로 시장이 아직은 한정되어 있다는 약점이 있다. 향후에는 중국과 유럽 지역으로 점차 비데 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는 하고 있다. 이랜시스의 주 거래업체는 코웨이, 노비타 등 12개 업체이며, 2017년부터는 도시바, 샤프 등에 수출도 일부 하고 있다. 대표 부품인 오일 댐퍼의 경우는 기존에 일본 제품을 국산화한 것으로 현재 국내 점유율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출처 : IBK투자증권 리포트 “이랜시스(264850)국내 프리미엄 가전 부품 선두업체”)

- 투자 유의사항
이랜시스는 비데 제조업체의 부품 납품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업체입니다. 하지만 이랜시스의 사업은 비데 부품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로봇청소기,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생활 가전제품 부품 뿐만 아니라 디지털 도어록 장치 부품 사업도 영위하고 있고 최근에는 발끝치기 운동을 구현한 ‘터치풋’이라는 운동기구 사업에도 진출했습니다. 따라서 이랜시스 투자시 다른 사업부문의 성장 가능성도 함께 보고 투자하여야 함을 알려드립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