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를 들으니까 국민연금 지금은 2042년 부터는 들어오는 돈보다 나가는 돈이 더 많아서 적자가 될 것이고 갖고 있는 주식이나 채권을 시장에 팔아야 연금을 줄 수 있게 된다고 하던데, 그렇게 되면 주식 시장이 많이 폭락할 거 같은 데 그러면 어떻게 되나요?

출처 : 뉴스원



국민연금은 2060년쯤되면 기금이 고갈된다고 계산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그 걱정보다 더 큰 고민은 질문과 같이 지금 고갈되어버리는 것은 그때부터 세금 더 걷어서 연금을 주거나 아니면 나라에서 빚이라도 내서 주면 줄 수는 있는데 문제는 고갈되기 직전 10~20년 간의 상황입니다.

갖고 있는 주식 이나 채권 팔아서 국민들 연금은 나눠줘야 되는데, 또 국민연금 갖고있는 빌딩도 매물로 나올겁니다. 그런데 그렇게 되면 값이 다 떨어질거라는 겁니다. 그런데도 안 팔 수도 없고 팔면 값이 떨어지는 데 또 팔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국민연금은 몇 년 전부터 우리나라 주식 채권 부동산은 거의 잘 안 사고 있고 새로 들어오는 돈으로는 다 외국 주식, 외국 부동산을 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주식 시장에서는 국민연금이 주식 팔기 시작하면 주가도 많이 내리고 영향이 큰데 다른 나라 주식 시장은 상대적으로 규모도 더 크고 분산투자하면 되니까 우리나라 국민 연금 주식 조금 판다고 많이 떨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 생각을 갖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 국민들 주머니에서 나온 돈이니까 다른 나라 주식 다른 나라 부동산 사는 건 그 자체로만 보면 괜히 우리 국민들 돈으로 다른 나라 경제 살려주는 것처럼 보입니다. 우리나라 경기가 안 좋은 여러 가지 이유 중에 하나로 이렇게 국민 연금으로 걷은 꽤 많은 돈을 다른 나라 자산에 투자 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같은 값이면 매달 월급에서 떼는 국민연금 보험료는 우리나라 주식 우리나라 부동산에 투자 하는 게 서로 좋은데, 질문처럼 그러다가 나중에 연금이 고갈되는 무렵에는 한꺼번에 시장에 내놓고 팔아야 되는데 안 팔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꼭 그 이유 때문에 많은 아니지만 국민연금이 요즘 해외 주식이나 해외 부동산에 많이 사들이고 투자하고 있습니다.


손경제200710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