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회사에 취직을 했는데 그 회사가 주식회사인 줄 알았더니 유한회사라고 쓰여 있어서 이런 회사 다녀도 되나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괜찮습니까? 

답변

드문 경우기는 하지만 주식회사가 아니라 유한회사인 경우도 있는데요.
이게 유한 회사는 그냥 규모가 작은 주식회사다 이렇게 보시면 큰 차이는 없습니다.

주식회사주주들이 많잖아요.
예를 들어서 삼성전자 주주가 얼마나 많겠습니까 매일매일 주식을 사고팔고 하니까 주주들이 매일매일 묶이는 건데

유한회사는 주식회사처럼 수천 명 수백 명 주주가 있는 게 아니라 처음부터 단촐하게 딱 몇 사람만 종잣돈 내서 회사를 시작하고 나중에도 다른 사람은 끼워주지 말고 우리끼리만 사업하자 이렇게 합의하고 시작한 회사를 유한회사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유한 회사는 이 회사 주인들 다 모여보세요라고 하면 회의실이  조그만 것만 있어도 됩니다.

회사 주인이 몇 명 안 되니까 그리고 앞으로도 절대 다른 주주 받을 일은 없으니까 그 회사의 재무제표나 중요한 경영사항이나 이런 걸 외부에 공시하고 알릴 필요도 없습니다.
주주들끼리만 알고 공유하면 되는 거니까요.
그래서 유한 회사는 그냥 친구들 몇 명이 동업하면서 만든 소규모 주식회사다 이렇게 보셔도 크게 틀리지 않습니다.
구글 코리아 루이비통 코리아 등등 외국계 회사들이 대부분 유한회사입니다.

이거 말고는 주식회사하고 별 차이 없고요 유한회사라고 해서 나쁘거나 불안하고 주식회사면 좋은 회사고 그런 거는 아닙니다.

출처 :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2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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